전 세계적으로 성인 ADHD 유증상자는 수억 명에 달하며, 이로 인한 사회적 손실은 막대합니다. 루티너리는 이러한 보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동 과학을 기반으로 '행동이 시작되는 환경'을 만드는 팀입니다. 현재 루티너리에는 PM, 디자인, 개발, 그로스 등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10명의 팀원이 모여 있으며, 우리는 단 10명의 인원으로 전 세계 100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매일 아침을 성공적으로 시작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분기별 OKR과 2주 스프린트: 명확한 목표와 리듬
우리는 매 분기마다 도전적인 OKR을 설정하여 팀이 나아가야 할 북극성을 정의합니다. 설정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주 단위의 스프린트(Sprint) 주기로 움직이며, 기동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스프린트 플래닝 - 중간 체크(Mid-check) - 회고'의 과정을 빈틈없이 반복합니다. 10명이라는 소수 정예이기에 우리는 '일을 위한 일'을 가혹하게 덜어내는 'Less is More' 전략을 취하며, 핵심 목표 달성에 불필요한 군더더기는 과감히 제거하고 오직 본질적인 문제 해결에만 에너지를 쏟습니다.
기획안 너머를 공유하는 '맥락의 싱크'
루티너리에서 협업의 핵심은 단순한 기능 구현이 아닌 '맥락의 공유'에 있습니다. 매주 월요일 주간 회의를 통해 사용자 VoC 현황과 제품 기획, 실험 현황을 투명하게 공유하며 팀 전체의 시야를 하나로 맞춥니다. 인텔의 전 CEO 앤디 그로브(Andy Grove)는 "지식의 공유는 권력의 공유이며, 이는 곧 성과의 공유로 이어진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개발자나 디자이너에게 단순히 스펙을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 실험을 왜 하는지, 어떤 가설을 검증하려는지 지독할 정도로 자세히 공유합니다. 이 과정에서 모든 팀원은 직군에 상관없이 아이디어와 가설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사용자 중심의 최적화된 결과물을 만들어냅니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만드는 루티너리만의 회고 프로세스
우리는 성장을 위해 지독할 정도로 회고에 집착합니다. 루티너리의 회고 프로세스는 '매일의 스니펫 작성 - 2주 스프린트 회고 - 분기별 전체 회고'로 이어지는 다층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회고는 단순히 잘잘못을 가리는 자리가 아니라, 실패의 경험을 성공의 자산으로 바꾸는 '학습의 장'입니다. 10명의 학습 속도가 거대 조직보다 빨라야만 글로벌 시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믿음 때문입니다. 또한, 이 시간을 통해 업무 중 느꼈던 어렵거나 불편했던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냄으로써 팀원 간의 신뢰를 쌓고 정서적 연대를 공고히 합니다
판단하지 않는 경청: 비폭력대화(NVC)의 실천
자유로운 대화의 바탕에는 '비폭력대화'라는 단단한 약속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심리학자 마셜 로젠버그는 "비폭력대화는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것, 즉 우리가 서로 어떻게 연결되어야 하는지를 상기시켜 주는 것"이라 강조했습니다. 우리는 동료의 의견을 섣불리 판단하거나 비난하지 않고, 사실(Observation)과 느낌(Feeling), 필요(Need), 요청(Request)을 기반으로 대화하려 노력합니다. "맛있는 간식을 챙겨줘서 고맙다"는 소소한 인정부터 업무적 제안에 대한 진심 어린 감사까지 안전하게 오가는 이 환경 속에서, 우리는 직군과 팀이라는 칸막이를 허물고 오직 사용자의 더 나은 내일만을 생각합니다.
당신의 한 시간이 만드는 100만 시간의 변화
루티너리에서 당신의 시간은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일상을 다시 세우고, 그들이 스스로를 믿게 만드는 강력한 변화의 씨앗이 됩니다. 우리는 2028년까지 월 1억 건의 성공적인 행동 변화를 만들어내겠다는 명확한 비전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적당함(Good)에 타협하지 않고 탁월함(Great)을 향해 집요하게 나아가는 10명의 동료와 함께, 세상에 없던 행동 생태계를 그려나갈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Editor’s Note
사실 루티너리의 이런 촘촘한 시스템과 치열한 대화 방식은 누군가에게는 조금 버겁게 느껴질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가 기꺼이 이 지독한 회고와 공유의 과정을 반복할 수 있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루티너리의 방식에 깊이 공감하는 사람들이 모였고, 설령 해보지 않은 영역이라 할지라도 '우선 시도해 보자'는 용기 있는 도전을 즐기기 때문입니다.
10명의 스쿼드는 단순히 '일'을 하러 모인 집단이 아닙니다. 우리는 지시나 관리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목표를 이해하며 실행하는 사람들이며, 더 나은 일상을 위한 변화를 만들고자 하는 뜨거운 열정을 공유하는 동료들입니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시스템이나 이론보다 더 중요한 것은 결국 '함께 하는 사람'입니다. 완성된 사람들의 모임이 아니라, 부족함을 솔직하게 회고하고 내일 더 성장하려는 의지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이기에 우리는 오늘도 100만 명의 아침을 바꿀 수 있는 힘을 얻습니다.
이 시스템 속에서 함께 성장하고 싶은 여러분의 도전을 기다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