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 앱을 만드는 팀이니까, 면접관들도 빈틈없이 완벽한 사람들 아닐까?’‘모두가 미라클모닝을 하거나 갓생사는 건 아닐까?’
이런 궁금증을 해소해 드리기 위해, 여러분의 이력서를 가장 꼼꼼히 읽게 될 루티너리의 세 면접관 Ian(CEO), Jane(Tech Leader), Dina(Growth Manager) 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평가자의 시선이 아닌, 먼저 합류한 동료의 마음으로 루티너리가 진짜 원하는 인재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합니다.
1. 완벽함보다는 ‘나아지려는 의지’를 봅니다
루티너리를 만드는 메이커들이라고 해서 프로 계획러는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 역시 불완전함을 마주하고, 그것을 개선하고 싶어 하는 평범한 사람들입니다.
그로스 매니저 Dina는 이렇게 말합니다. "사실 저는 일상이 무너졌을 때, 마음이 힘들 때 루티너리를 가장 많이 써요. 이미 완벽한 삶을 살고 계신 분들이라면 우리 서비스가 왜 필요한지 공감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살고 싶은’ 삶을 위해 도구가 필요한 사람들의 마음에 공감하는 팀입니다."테크 리더 Jane은 주어진 많은 옵션 속에서 시간을 밀도 있게 쓰고 싶을 때 앱을 켜고, CEO Ian조차 늦게 일어나거나 하루가 꼬일 때 루티너리의 체크리스트에 의지합니다.
"저 또한 늦게 일어나거나 하루가 꼬일 때 루티너리의 체크리스트에 의지합니다. 완벽해서 만드는 게 아니라, 필요해서 만드는 것이죠." - Ian
면접에서 너무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려 애쓰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저희는 이미 완성된 사람보다, 자신의 불완전함을 인정하고 이를 개선하려는 의지가 있는 분을 더 선호합니다.
2. 낮잠 자는 회사? 핵심은 ‘잠’이 아니라 ‘신뢰’입니다
"신뢰는 인간의 동기부여 중 가장 높은 형태다."— 스티븐 코비 (Stephen Covey)
‘좋은 동료가 복지다’라는 말, 참 좋은 말이지만 너무 뻔하죠. 조금 더 피부에 와닿는 사례를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바로 ‘낮잠’입니다.
우리는 이따금씩 근무 시간에 대놓고 잠을 자곤 해요. 근무 시간에 대놓고 잠을 잔다니, 너무 느슨한 것 아니냐고요? 하지만 우리에게 휴식은 ‘프로의 리듬’입니다. F1 레이싱 카가 최고의 속도를 내기 위해 피트 스톱을 하듯 말이죠.
"다음 업무에 더 깊게 몰입하기 위해 자는 거예요. 억지로 모니터 앞에 앉아 있는 ‘가짜 노동’을 하느니, 20분 자고 개운하게 다시 시작하는 게 훨씬 효율적이니까요." (Dina)
CEO Ian은 이에 대해 ‘단단한 신뢰’라는 표현을 씁니다.
"저는 동료들이 자는 모습을 보고 단 한 번도 의심해 본 적이 없습니다. 모두가 프로로서 자신의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땅을 딛고 있는 현실’을 의심하지 않는 것, 서로를 믿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복지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스스로 업무 리듬을 조절할 줄 아는 분을 찾습니다. 본인의 리듬을 알고 주도적으로 일하는 분이라면, 자신의 리듬대로 몰입해주세요!
3. 자기소개서에는 화려한 ‘수식어’보다 단단한 ‘Why’를
수많은 지원 서류를 검토하다 보면, 안타깝게도 비슷한 형식의 이력서를 자주 마주하게 됩니다. 특히 ‘데이터 기반’, ‘주도적인’ 같은 수식어는 많지만, 정작 그 내용을 뒷받침할 근거가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로스매니저 디나는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데이터 기반 마케터’라고 적혀 있다면, 실제로 포트폴리오에 데이터를 어떻게 해석했고 어떤 액션을 취했는지가 담겨 있어야 합니다. 남들이 다 쓰는 단어보다는, 투박하더라도 진짜 내 고민이 담긴 문장이 훨씬 눈에 띕니다." 데이터를 이야기 하지만, 막상 데이터는 보이지 않는 이력서에 많은 아쉬움을 가지고 있어요. 내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은 어떻게 보여주면 좋을까요? 테크리더 제인은 작성 팁을 남겼습니다. "문제 해결 능력을 강조하고 싶다면 [문제 상황 - 해결 과정 - 임팩트] 구조로 구체적으로 작성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단순히 ‘무엇을 했다’는 나열보다는, 실질적으로 어떤 문제를 풀었는지가 궁금하거든요."
이력서를 작성하실 때, ‘왜(Why)’에 집중해 주세요.
- 왜 그 기술 스택을 선택했나요?
- 왜 이직을 결심했나요?
- 왜 하필 루티너리인가요?
이 질문들에 대한 본인만의 답이 담겨 있다면, 형식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4. 면접: 정답을 맞히는 자리가 아닙니다
"사람들은 당신이 무엇을 하는지가 아니라, 왜 하는지를 보고 구매한다."— 사이먼 시넥 (Simon Sinek)
면접은 정답을 확인하는 시험이 아니라, 서로의 ‘가치관’을 확인하는 대화의 시간입니다. 저희는 지원자분의 삶과 태도에 대해 꽤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지곤 합니다.
Ian: "나 자신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머뭇거리지 않고 자신 있게 대답하는 태도를 중요하게 봅니다. 평소에 자신에 대해, 그리고 일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해 본 분들만이 보여줄 수 있는 확신이 있거든요."
Jane: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이야기해 주시는 분을 선호합니다. 경험을 이야기할 때 당시의 상황과 본인의 판단 근거가 명확하다면, 함께 일할 때도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런 질문들을 통해 루티너리가 생각하는 가치관이나 문화를 더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지원자분들도 이런 질문을 던지는 루티너리를 바라보며, 나와 잘 어울리는 회사인지, 내가 함께하고 싶은 회사인지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루티너리는 질문을 던지기도 하지만, 질문을 받는 것을 더 좋아해요. 서로 질문하고 답하면 서로에 대해서 더 많은 것을 느끼고 알 수 있으니까요.
5. 글로벌 역량에서‘유창함’보다 중요한 건 ‘두려움 없는 태도’
글로벌 서비스를 만들다 보니 영어 능력에 대해 부담을 느끼는 분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저희가 바라는 건 원어민 수준의 유창함이 아닙니다.
이안은 이렇게 이야기해요 "한국에서 글로벌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서는 전 세계의 다양한 콘텐츠와 문화를 편견 없이 받아들이는 태도가 필수적입니다. 영어를 못해서가 아니라, 정보의 경계 없이 성장하려는 의지가 있는지를 봅니다." 테크리드 제인도 비슷한 이야기를 합니다. "개발자라면 양질의 기술 문서를 원문으로 읽고 이해하는 데 두려움이 없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중요한 건 언어 자체가 아니라, 더 넓은 세상의 지식을 습득하려는 자세니까요."
물론 유창함도 중요하죠. 하지만, 그보다 먼저 필요한건 정보의 경계없이 두려움 없이 부딪히는 자세입니다. 요새는 우리의 두려움을 덜어줄 수 많은 도구들이 있으니까요!
루티너리는 아직 완성된 조직이 아닙니다.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고, 비전을 향해 매일 치열하게 고민합니다. 하지만 그렇기에 내가 주도적으로 무언가를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열려 있습니다.
"이곳은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설득해서 주도할 수 있는 곳’입니다. 누군가 정해준 길을 가기보다, 직접 길을 만들고 싶은 분들에게는 최고의 환경이 될 거예요." 그로스 매니저 디나의 경험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자신의 성장을 주도하고, 동료와 신뢰를 바탕으로 일하고 싶은 분이라면 언제든 문을 두드려주세요. 루티너리 팀은 당신의 이야기를 들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