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함이란 더 이상 더할 것이 없을 때가 아니라, 더 이상 뺄 것이 없을 때 완성된다."
어린 왕자를 쓴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의 이 문장은, 루티너리가 일하고 제품을 만드는 방식을 가장 완벽하게 설명합니다.
보통 '성장하는 회사'라고 하면 무언가를 끊임없이 더하는 모습을 상상합니다.더 많은 회의, 더 촘촘한 보고 체계, 더 화려하고 많은 기능들...하지만 루티너리는 정반대의 길을 걷습니다.
우리는 복잡함을 "가혹할 정도로" 제거합니다.우리가 집중하는 것은 '채우기'가 아니라 '비우기'이기 때문입니다.
일을 위한 일(Fake Work)을 멈추세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알맹이 없는 껍데기 같은 시간에 지쳐본 적이 있을 겁니다. 단순 정보 공유를 위해 모두가 한 자리에 모여 1시간씩 견뎌야 하는 회의, 결재를 위한 결재, 내용보다 줄 간격을 맞추느라 야근하게 만드는 보고서들.
루티너리에서 이런 일은 '일'이 아닙니다. 우리는 이것을 '군더더기(Clutter)'라고 부릅니다.
루티너리의 리더는 이렇게 이야기해요."우리의 시간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이 귀한 시간을 사용자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써야지, 우리끼리 절차를 지키는 데 써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끊임없이 질문합니다."이 회의가 문제 해결에 반드시 필요한가?""이 절차가 없다면 우리 제품에 무슨 문제가 생기는가?"
만약 그 목적이 단순한 정보 공유라면, 우리는 10분 짜리 텍스트로 대체합니다. 우리가 얼굴을 맞대고 모이는 시간은 오직 치열한 '의사결정'이 필요할 때 입니다.
10%의 복원 법칙: 덜어냄의 미학
우리가 덜어내는 기준은 명확합니다. 조금 과하다 싶을 정도로, 아주 과감하게 덜어내는 것입니다. 루티너리에는 "제거한 부분의 10% 이상을 복원할 필요가 없다면, 아직 충분히 제거하지 않은 것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정원사가 나무를 가꿀 때를 떠올려보세요. 무성한 잎사귀를 아까워하며 그대로 두면, 결국 햇볕이 들지 않아 나무는 병들고 맙니다. 과감하게 가지를 쳐내야 비로소 나무의 기둥이 굵어지고, 가장 높은 곳까지 영양분이 도달할 수 있습니다.
업무도 마찬가지입니다. 관성적으로 해오던 일, 불필요한 형식을 걷어내야 비로소 우리가 해결해야 할 '진짜 문제'가 선명하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제품에도 '빼기'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Less is More' 정신은 우리가 일하는 방식뿐만 아니라, 제품을 만드는 철학에도 깊이 스며들어 있습니다.
"우리 사용자는 이미 일상의 복잡함에 지친 사람들이다. 우리가 그들에게 또 다른 복잡함을 줘서야 되겠는가?"
그래서 루티너리의 UX는 놀라울 정도로 단순합니다.우리는 사용자가 앱을 켜고, 루틴을 시작하는 그 짧은 순간에 방해가 되는 모든 요소를 제거했습니다. 심지어 그것이 '있으면 좋은(Nice-to-have)' 기능일지라도, '없으면 안 되는(Must-have)' 기능이 아니라면 과감히 포기합니다.
우리의 단순함은 부족함이 아닙니다. 그것은 사용자가 오로지 '자신'에게만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든, 가장 정교하게 설계된 배려입니다.
단순함은 게으름이 아닙니다
물론 오해하지 마세요. 'Less is More'는 대충 하거나 덜 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조각가는 돌을 붙여서 조각상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돌을 깎아내어 그 안에 숨어있던 형상을 찾아냅니다. 그 과정은 덧붙이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고민과, 한 끗 차이를 위한 집요함을 필요로 합니다.
불필요한 형식을 걷어내고 확보한 시간과 에너지를, 사용자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를 만드는 데 '집요하게' 쏟아붓는 것. 그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단순함의 무게입니다.
복잡한 절차 뒤에 숨지 않고, 문제의 본질과 정면으로 마주하고 싶은 분.'일을 위한 일'이 아니라, 세상을 바꾸는 '진짜 일'을 하고 싶은 분이라면 루티너리의 문을 두드려주세요.
✒️✒️Editor's Note
루티너리는 'More'를 위해 'Less'를 선택합니다. 우리는 본질에 집중하기 위해 익숙한 관행과 싸우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이 가벼움과 치열함을 함께 즐길 동료를 기다립니다.

